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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첫 60% 돌파, 4주째 상승…국민의힘 29%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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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첫 60% 돌파, 4주째 상승…국민의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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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2025.7.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대전=뉴스1)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2025.7.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국민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1%, 부정 평가는 31.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6.5%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취임 직후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와 비교하면 '잘함'이라는 응답은 2.4%포인트(p) 상승했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2.2%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층에서 과반 이상 지지받았다. 40대(78.2%)와 50대(73.1%)에서 긍정 평가 비중이 가장 높았다. 60대(61.6%)와 30대(59.6%)도 과반을 넘었다. 대선 때 지지도가 낮았던 70대 이상도 긍정률이 50.9%로 역시 과반이었다. 유일하게 20대가 긍정(46.3%)보다 부정(47%)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광주·전라(76.9%), 인천·경기(63.5%), 서울(61.1%), 강원(60.9%), 대전·세종·충청(59.9%), 제주(59.5%), 부산·울산·경남(58.2%), 대구·경북(53.9%) 순이었다.

이와 별도로 리얼미터가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8%로 직전 조사보다 3.5%p 올랐다. 국민의힘은 28.8%로 전주 대비 1.2%p 하락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25%p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3.2%, 조국혁신당은 3.1%, 진보당은 0.6%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취임 한 달 기자회견과 국민 소통 행보의 일환인 타운홀 미팅, SKT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 조치 등 소통과 경제·민생 분야에서의 추진력에 대해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최근 발표된 부동산 정책 및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지역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6.5%, 정당 지지도 조사는 6.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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