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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행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심지어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다른 구단들의 제안도 거절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2025-26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해 2015-16시즌 데뷔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22-23시즌엔 56경기 30골 11도움을 몰아치며 잉글랜드 무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다만 2024-25시즌 맨유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래시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래시포드는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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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아스톤 빌라는 한때 래시포드 완전 영입을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원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로 로마노 기자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합류에 매우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며 "새로운 회담 이후 선수 측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으나 구단 간 협상은 초기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다른 팀들도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있다. 심지어 제시된 금전적인 조건도 바르셀로나의 제안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래시포드 본인은 바르셀로나만 바라보고 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꿈이다. 다른 구단의 제안도 거절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하고, 2026년에 완전 영입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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