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짧게 잘라.” 그 한마디면 충분했다.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삭발 선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6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이 남편 주려고 10년 동안 찾아다닌 은마상가 반찬 맛집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부부의 은마상가 방문기를 담고 있지만, 정석원의 헤어 변신 예고가 뜻밖의 관심 포인트가 됐다.
영상 말미, 정석원은 “머리가 너무 길어서 짧게 자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삭발한 적 있다”며 “추성훈 형 스타일로 잘라볼까?”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백지영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응, 짧게 잘라”라고 답했다. 진지한 듯 농담 같은, 현실 부부만이 오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대화였다.
6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이 남편 주려고 10년 동안 찾아다닌 은마상가 반찬 맛집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부부의 은마상가 방문기를 담고 있지만, 정석원의 헤어 변신 예고가 뜻밖의 관심 포인트가 됐다.
영상 말미, 정석원은 “머리가 너무 길어서 짧게 자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삭발한 적 있다”며 “추성훈 형 스타일로 잘라볼까?”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백지영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응, 짧게 잘라”라고 답했다. 진지한 듯 농담 같은, 현실 부부만이 오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대화였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 정석원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
이 장면은 제작진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애정을 표현했던 부부의 감정선을 또다시 환기시켰다. 은마상가를 두고 벌인 가위바위보 내기, 귓속말로 던진 “안 가도 되겠지?”, 문 앞에서 입맞춤을 나눈 순간까지. 이들은 결혼 12년 차지만 여전히 연인 같았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 정석원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
정석원이 삭발을 다시 예고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조직폭력배 서일강 역을 맡으며 실제 삭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바 있다. 당시 인천의 단골 이발소를 찾으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후문도 남겼다.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 정석원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
단순한 머리 스타일 예고가 아닌, 이들 부부의 관계성·신뢰·유쾌함이 엿보인 장면이었다.
한편 정석원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백지영과 함께 현실 부부의 일상을 공유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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