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
'평택 바람숲길'이 산림청이 올해 선정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해 뽑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녹음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으로 최종 선정했다.
여기에 포함된 평택 바람숲길은 안성천 발원지에서 양성교를 지나 동삭지구까지 총 길이 70㎞에 이르는 도심형 녹지축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통복천과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조성됐다. 테마형 숲길과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등도 설치됐다.
산림청이 선정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평택 바람숲길. 산림청 제공 |
'평택 바람숲길'이 산림청이 올해 선정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해 뽑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녹음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으로 최종 선정했다.
여기에 포함된 평택 바람숲길은 안성천 발원지에서 양성교를 지나 동삭지구까지 총 길이 70㎞에 이르는 도심형 녹지축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통복천과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조성됐다. 테마형 숲길과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등도 설치됐다.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생활 녹지공간으로, 여름에는 '천연 그늘 쉼터' 역할을 한다. 여름철 이산화탄소 흡수와 수분 증발을 통해 평균기온을 3~7도가량 낮춘다.
경기도는 도시공원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총 67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평택 바람길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형 녹색 인프라의 대표 모델"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 선정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은 평택 바람숲길 외에 △남산공원 도시숲(서울 강북구) △푸른수목원 도시숲(서울 구로구) △금강공원 도시숲(부산 동래구) △두류공원 도시숲(대구 달서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인천 남동구) △완산공원 꽃동산(전북 전주시) △월명공원 도시숲(전북 군산시) △죽녹원-관방제림 도시숲(전남 담양군) △송도 솔밭 도시숲(경북 포항시)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