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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토트넘, 쿠두스 영입 퇴짜...공신력 1티어 확인 "931억 제안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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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토트넘, 쿠두스 영입 퇴짜...공신력 1티어 확인 "931억 제안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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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 제안이 거절당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으로부터 쿠두스 영입 제의를 받았다. 입찰가는 5,000만 파운드(931억)였지만 거절당했고 클럽 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쿠두스는 웨스트햄을 떠난다면 토트넘을 우선시하고 있다. 개인 조건 합의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쿠두스는 웨스트햄 소속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아약스에서 뛰다가 2023-24시즌 웨스트햄에 입단하여 첫 시즌 모든 대회 14골 9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그 31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충분한 기회를 받았음에도 리그 5골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 활약이다.

다혈질적인 성격도 문제가 있다. 쿠두스는 이번 시즌 8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판 더 펜의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로 퇴장당했다. 이후 5경기를 징계로 결장해 팀 전력에 큰 피해를 끼쳤다.


토트넘이 쿠두스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 공격수를 책임지고 있으나 솔란케를 대신할 백업 공격수가 없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하기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인데 쿠두스를 보강하여 여러 공격수들의 체력 안배를 꾀하려 한다. 히샬리송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티모 베르너도 원 소속팀으로 돌아간 상황이라 공격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지난달부터 나왔었다. 웨스트햄도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G) 준수를 위해 쿠두스를 매각하는 것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을 위해 충분한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쿠두스를 매각할 수도 있다. 웨스트햄은 상당한 매출로 수입을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PSR을 위반할 위기에 처한다. 웨스트햄은 추가 선수 영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수를 팔아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쿠두스를 파는 건 노쇠한 선수단 강화 자금 마련의 최선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1차 제안이 거절당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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