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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 리뷰] 김민재-이강인 모두 결장...코리안 더비 무산! '2명 퇴장' PSG, 뮌헨 2-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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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 리뷰] 김민재-이강인 모두 결장...코리안 더비 무산! '2명 퇴장' PSG, 뮌헨 2-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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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기고 4강에 올랐다.

PSG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서 뮌헨을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4강에 진출했다.

PSG는 16강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를 꺾었고, 뮌헨은 플라멩구를 제압한 뒤 맞붙게 됐다. 8강에서 여러 빅매치가 있었으나 뮌헨과 PSG의 맞대결은 큰 관심을 모았고 한국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기였다. PSG의 이강인과 뮌헨의 김민재가 코리안 더비를 치를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이강인은 일단 벤치에서 시작했다. PSG는 4-1-2-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였고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고 그 밑은 비티냐가 받쳤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호흡을 맞췄으며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해리 케인, 2선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였다. 허리는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였고 수비진은 요시프 스타니시치, 조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였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전반전은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PSG는 두에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뮌헨도 전반 6분 올리세의 유효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나 소득은 없었다. 양 팀은 전반전 각각 2회의 유효 슈팅을 주고 받은 뒤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승부가 갈렸다. 뮌헨은 시작과 동시에 무시알라를 빼고 세르쥬 그나브리를 투입했고 PSG는 후반 26분 바르콜라 대신 우스만 뎀벨레를 넣었다. 뎀벨레 투입 이후 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볼을 따낸 PSG는 역습에 나섰다.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두에가 볼을 잡았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PSG는 득점 직후 큰 위기를 맞았다. 파초가 퇴장을 당했고 후반 추가시간 뤼카 에르난데스도 레드 카드를 받아 9-11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그러나 쐐기골을 터뜨린 것도 PSG였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에 나섰고 뎀벨레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왔는데 우측에서 하키미에게 볼이 연결됐다. 하키미가 수비 3명을 제친 뒤 뎀벨레에게 컷백을 내줬고 뎀벨레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PSG는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와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는 부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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