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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된다고? '금쪽이' 래쉬포드, 바르셀로나행↑..."데쿠 단장•플릭 감독도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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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된다고? '금쪽이' 래쉬포드, 바르셀로나행↑..."데쿠 단장•플릭 감독도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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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4일(한국시간) "니코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래쉬포드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 자산으로 불렸다. 그동안 오랜 시간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웨인 루니가 떠나면서 자연스레 바통을 넘겨 받은 선수가 바로 래쉬포드였다.

통산 기록만 봐도 레전드급이다. 래쉬포드는 맨유 통산 426경기 138골 60도움을 기록했다.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입지가 급추락했다. 어쩌면 본인의 업보였다. 훈련을 성실히 하지 않았고, 루벤 아모림 감독과 불화를 일으켰다.


쫓기듯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는 예상 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래쉬포드는 빌라 소속으로 17경기 출전해 4골 5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맨유와는 다르게 세트피스 전담 키커를 맡는 등 특급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자연스레 래쉬포드의 향후 거취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맨유 구단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래쉬포드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 불필요한 자원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1순위는 바르셀로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래쉬포드는 여러 옵션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는 바르셀로나도 있다.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어 하고, 스페인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애당초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의 윌리엄스 영입을 노렸지만, 선수 측이 재계약을 맺으면서 무산됐다. 이에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와 래쉬포드로 시선을 돌린 상황. 디아스의 경우, 리버풀이 쉽게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마지막 영입 타깃이었던 래쉬포드 영입으로 기울어진 모양이다. 'TBR 풋볼' 소속 그레엄 베일리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주 동안 래쉬포드와 윌리엄스 모두 원한다고 줄곧 말해왔다. 데쿠 단장과 한지 플릭 감독 모두 래쉬포드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선수 측과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윌리엄스가 잔류함에 따라 래쉬포드가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수 본인도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유지해왔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임대 조건으로 맨유와 이야기를 나눴고, 조만간 다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래는 옵션과 의무 조건에 달려 있지만, 결국 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 역시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향후 며칠 안에 래쉬포드를 두고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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