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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또 시작이네' 축구계 역대급 '월드 글래스', 워밍업 도중 부상...클럽월드컵 8강 명단서 제외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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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또 시작이네' 축구계 역대급 '월드 글래스', 워밍업 도중 부상...클럽월드컵 8강 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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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또 시작이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앞선 8강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꺾은 플루미넨시(브라질)와 4강에서 격돌한다.

첼시는 전반전에 터진 콜 파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8분 첼시에 합류할 예정인 브라질 유망주 에스테방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던 중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첼시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매번 반복되는 악재가 또 발생했다. 주장 리스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자르 킨셀라는 5일 "첼시 경기 직전, 제임스는 워밍업 도중 부상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는 파우메이라스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국적이자, 첼시 성골 유스 출신 라이트백 제임스는 2018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강력한 신체 조건, 빠른 스피드, 적극적인 공격 가담 등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첼시의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실력과 별개로 부상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가 커리어 통산 부상으로 결장한 게 무려 120경기일 정도다.

지난 시즌에는 그나마 건강했다. 초반에는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그리고 첼시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이바지하며 없어선 안 될 선수임을 입증했다.

그런데 또 부상이다. 경기 도중도 아니고, 경기 전 워밍업에서 쓰러졌다. 아직 그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쯤 되면 첼시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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