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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사우디 전부 NO' 54골 요케레스, 아스널 합류에 미쳤다!..."이적 실패 시 용서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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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사우디 전부 NO' 54골 요케레스, 아스널 합류에 미쳤다!..."이적 실패 시 용서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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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오직 아스널 이적만 바라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 CP의 공격수 요케레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로의 이적을 고집하며 두 건의 제안을 추가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요케레스는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다. 그는 브롬바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장크트 파울리 등을 거쳤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요케레스는 지난 2020-21시즌 합류한 코번트리 시티에서 마침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요케레스는 2022-23시즌 공식전 50경기 22골 1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 합류했다. 그리고 두 시즌 간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요케레스는 2023-24시즌 공식전 50경기 43골 14도움, 2024-25시즌 공식전 52경기 54골 12도움을 뽑아내며 2시즌 연속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결국 올여름 뜨거운 감자가 됐다. 해외 여러 빅클럽들이 요케레스에 대한 영입 창구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적에 있어 최대 변수가 발생했다. 요케레스가 이적료 문제를 두고 소속팀 스포르팅과 극심한 갈등을 겪게 된 것. 현재까지도 감정의 골은 해소되지 않았고, 요케레스는 이적 성사 시까지 훈련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스포르팅과 손절 절차를 밟은 요케레스는 올여름 어떻게든 아스널 합류를 원하고 있다. '메트로'는 "요케레스는 현재 소속팀과 격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여름 반드시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그의 최우선 목표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아스널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 합류를 위해 요케레스는 타 구단의 제안까지 거절 중이다. '메트로'는 "요케레스는 맨유 측에 이번 여름 이적에는 관심이 없다고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알 카디시야도 그에게 접근했으나, 요케레스는 이 제안들도 모두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이적 성사 시까지 스포르팅 구단과 일절의 소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메트로'는 포르투갈 '레코드'를 인용해 "요케레스는 최근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에게 직접 연락해 '구단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으며,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익명의 구단 소식통은 '요케레스는 만약 이번 여름 북런던 이적이 좌절될 경우, 그 책임자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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