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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낭트, 홍현석에 공식 러브콜! 마인츠 벤치 벗어나 '주전 모색'하나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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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낭트, 홍현석에 공식 러브콜! 마인츠 벤치 벗어나 '주전 모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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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나웅석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1 FC 낭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 소속의 미드필더 홍현석(26)의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

갈림길에 선 그의 유럽 커리어가 여름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낭트의 공식 제안...현지 언론 보도 잇따라

홍현석을 향해 프랑스 리그1의 FC 낭트가 공식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적설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판 '스카이스포츠'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낭트는 중원 보강을 위한 최우선 타겟으로 홍현석을 지목하고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매체 'Bulinews'는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하며 "마인츠가 이적을 쉽게 허용할지는 매우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축구 전문 기자 울탄 코코란 역시 동일한 내용을 전하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홍현석은 지난 2023년 여름 벨기에 KAA 헨트에서 약 400만 유로(한화 약 64억 원)의 이적료로 마인츠에 합류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첫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홍현석은 24-25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출전은 4경기에 그쳤고, 총 519분 출전해 0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KFA)


마인츠는 고민, 기로에 선 홍현석?

이와 같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홍현석을 향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스포츠 매체 '풋볼아시안'에 따르면, 낭트 외에도 과거 홍현석이 활약했던 벨기에 복수 구단이 그의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마인츠가 쉽게 결단을 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있다. 마인츠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해 선수단 뎁스를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홍현석을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판단해 이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관건은 선수 본인의 결정이다. 26세의 홍현석에게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또 최근 6월 A대표팀 소집 명단 제외 이후 태극마크 복귀를 위한 발판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벤치 생활 청산→커리어 반등 분기점?

리그앙은 분데스리가에 비해 리그 위상은 비교적 낮지만, 더 확실한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경쟁보다는 활용을 전제로 한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경기력 회복과 대표팀 재도전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 홍현석은 유럽 무대에서의 커리어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그의 커리어에 있어 또 한 번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홍현석 SN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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