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오피셜이다. 마테우스 쿠냐가 마커스 래시포드로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번 셔츠를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익스프레스'역시 "맨유는 래시포드를 대신해 쿠냐가 새로운 10번을 갖게 됐음을 확정했다. 래시포드는 올여름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맨유를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이 됐다. 지난 시즌까지 부진을 거듭한 래시포드는 올해 1월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자연스레 그가 사용하던 10번의 주인이 사라졌다.
이후 맨유는 올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에이스인 쿠냐를 영입했다. 그리고 래시포드가 임대 복귀하기 전, 쿠냐에게 10번을 넘겼다. 이제는 팀을 떠나라는 간접적인 신호다.
![]() |
이후 맨유의 공격 한 축을 담당한 래시포드였지만, 기복이 잦은 편이었다. 2022-23시즌에는 모든 대회 56경기에 출전해 30골 11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부진하며 맨유 팬들의 비판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경기 외적인 논란도 불거졌다. 2024년 1월에는 구단에 몸이 불편하다는 거짓말을 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음주 가무를 즐긴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경기 내외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던 래시포드는 자연스레 맨유와 사이가 틀어졌다. 이우 지난 1월부터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올여름 맨유 복귀가 예고됐지만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맨유는 래시포드가 오랫동안 사용했던 등번호 10번 셔츠를 쿠냐에게 전달하며 사실상 방출 통보를 전했다.
![]()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