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리차르(인도)=AP/뉴시스]인도를 방문했던 파키스탄 국민들이 4월25일 양국 간 긴장 고조에 따라 암리차르의 와가 국경검문소를 통해 파키스탄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파키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으로 잠입하려던 무장대원 30명을 사살했다고 파키스탄군이 4일 밝혔다. 2025.07.04. |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으로 잠입하려던 무장대원 30명을 사살했다고 파키스탄군이 4일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원들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북부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밤새 목격됐으며, 이들로부터 무기, 탄약, 폭발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총격전이 있었는지 등 다른 작전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무장 세력이 인도의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아프간 정부에 파키스탄을 공격하기 위한 "외국 대리인"에 의한 자국 영토 사용을 막을 것을 요청했다.
인도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은 종종 인도가 파키스탄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발루치스탄해방군이나 파키스탄 탈레반과 같은 불법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지난 4월 인도가 장악하고 있는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이후 이러한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보안군을 칭송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4월 같은 지역에서 저항세력 54명을 사살했었다.
최근 몇 달 동안 파키스탄에서는 무장 폭력이 급증했는데, 그 중 상당수는 파키스탄 탈레반의 소행이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별개지만 밀접한 동맹을 맺고 있다. 많은 지도자들과 전사들은 2021년 탈레반이 점령한 이후 아프간을 피난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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