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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 신뢰 회복 위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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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 신뢰 회복 위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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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고객 신뢰 회복을 목표로 SK텔레콤이 대규모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안심 패키지', '정보보호 혁신안', '고객 감사 패키지', 그리고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 피해를 방지하고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은 고객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SK텔레콤은 '고객 안심 패키지'를 강화했다. 이 패키지는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되며, 글로벌 수준의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인 짐페리움을 고객들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짐페리움은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입증받은 솔루션으로, 준비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정보보호 혁신안'을 통해 향후 5년간 7천억 원을 투자하여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혁신안에는 보안 인력 두 배 확충, 정보보호 기금 100억 원 출연, 그리고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 개편 등이 포함된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하고, 보안 전문가를 이사회에 영입해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감사 패키지는 7월 15일 기준 SK텔레콤과 알뜰폰 고객 약 2,40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매월 50GB 데이터 추가 제공, 그리고 멤버십 할인 대폭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약정 고객 중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해 해지한 고객들에게는 위약금을 면제해 준다. 기납부한 위약금은 신청 시 환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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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