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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 번만 쉬어간다던 올러, 올스타전 출전 불발…'옆구리 미세손상' 오스틴 대신 차점자 채은성 출전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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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 번만 쉬어간다던 올러, 올스타전 출전 불발…'옆구리 미세손상' 오스틴 대신 차점자 채은성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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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 원태인과 롯데 고승민에 이어 LG 오스틴 딘, KIA 애덤 올러까지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KBO는 베스트12에 선정된 오스틴 대신 차점자 한화 채은성을, 감독추천선수 올러 대신 같은 팀의 윤영철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4일 오후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나눔 올스타 올러와 오스틴이 부상으로 인해 각각 윤영철과 채은성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교체 사유는 모두 부상이다.

올러는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KIA는 제임스 네일을 휴식 차원에서 말소한 상태였다. 외국인투수 2명을 동시에 엔트리에서 빼는 결단을 내린 이범호 감독은 "고민을 했다. 제임스 네일이 빠져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오른팔에)묵직한 증상이 있는 것 같아서, 며칠 더 있다가 한 번 더 던지고 나면 또 안 좋아지거나 할 수 있다. 몸이 무겁다고 할 때 빼는 게 낫겠다 싶어서 기왕 그런 거 다 빼고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감독추천선수 발표는 올러의 1군 말소 이틀 뒤인 30일에 이뤄졌다. 올러는 팀 동료 최지민, LG 김영우 박명근, NC 배재환, 키움 주승우 하영민과 함께 감독추천선수로 나눔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범호 감독은 당초 올러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복귀할 수 있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한 달 가량 자리를 비우게 됐다. 2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채 서울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옆구리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3주 후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 4주 정도 걸리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오스틴은 베스트12 투표에서 121만 1222표, 선수단 투표에서 202표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차점자인 채은성은 팬투표 118만 3950표로 오스틴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선수단 투표에서는 76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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