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10일 만에 참변! 리버풀 디에구 조타, 교통사고 사망 '충격'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8세.

영국 BBC는 디오구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가 스페인 사모라에서 그의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7월 3일 새벽 0시 30분경 발생했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를 타고 이동하던 조타와 시우바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파열되어 도로를 벗어났고,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다.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그가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한 지 불과 열흘 만에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타와 카르도소 사이에는 세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오고 조타의 웨딩 사진. /사진=루테 카르도소 SNS 갈무리

조타는 사망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게시했으며, 수많은 팬들이 그의 게시물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조타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빅클럽 리버풀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3경기에 출전하여 47골을 기록했으며, 공식전에서는 182경기에서 65골을 넣었다.

조타를 추모하는 물결.연합뉴스

지난 시즌에는 6골(공식전 9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EPL 우승에 기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49경기에 출전하여 14골을 기록했다. 그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포르투갈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동생 안드레 시우바 역시 프로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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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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