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야간 개장하는 튀르키예 유적지. 튀르키예관광청 제공 |
해가 진 다음 지켜보는 고대 유적지 풍경은 어떠할까.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시행해 전세계 여행자들이 환호한 ‘나이트 뮤지엄’을 올해도 펼친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지난해 등장한 ‘나이트 뮤지엄’은 튀르키예 고대 유적지인 에페소스, 파묵칼레 등 주요 유적지 야간 개장 이벤트다. 지난해 39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더 확대된다. 총 25개 유적지가 야간 개장할 예정이다.
이스탄불에 있는 고고학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밤 10시까지 연다. 앙카라에 있는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 등도 밤 9시까지 여행객을 맞는다.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1시까지 여는 야간 개장 여행지는 이즈미르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지다. 순백의 대리석, 고대 로마를 연상하게 하는 극장 등이 조명을 받아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온다. 낮 풍경과는 사뭇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이즈미르 고대 도시 유적지 인근에 있는 ‘문화예술팩토리’도 밤 9시까지 개방한다. 과거 공장이었던 공간이 튀르키예 예술과 문화를 잇는 데로 변신했다. 보드룸에 있는 수중고고학박물관에선 바다 유물 등을 밤에 관람할 수 있다.
더위로 야간 개장하는 튀르키예 유적지. 튀르키예관광청 제공 |
‘샌즈 차이나’는 지난 5월2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런더너 그랜드―마카오 쇼케이스 2025’를 개최했다.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에서 가장 큰 복합 리조트와 쇼핑센터, 대형 회의 시설, 극장,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적인 리조트 개발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자회사다. ‘런더너 그랜드’는 객실 2405개, 침실 2개와 수영장을 겸비한 스위트룸 등 18가지 객실 타입을 운영한다.
이번 쇼케이스 행사에서 ‘런더너 그랜드’는 마카오의 문화, 오락, 미식 등 다채로운 여행 매력을 알렸다. 윌프레드 웡 샌즈 차이나 부회장은 이날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영향력 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런더너 그랜드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샌즈 차이나뿐만 아니라 마카오 관광업계에 매우 중요한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카오는 비즈니스와 레저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샌즈 차이나’ 관광 행사 풍경. 샌즈 차이나 제공 |
‘힐튼가든인 서울강남’이 개관 4돌을 맞아 다채로운 사은 행사를 펼친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호텔 투숙객 대상 선착순 400명에게 당첨 100%인 쿠폰을 지급한다. 숙박권,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 마스코트 굿즈, 여행 가방 등이 제공될 선물이다. 15일까지 호텔 인스타그램에 ‘개관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을 준다.
‘힐튼가든인 서울강남’ 수영장. 힐튼가든인 서울강남 제공 |
2층에 자리한 뷔페 레스토랑 ‘투게더앤코’에선 9일부터 11일까지 기념 파이와 무제한 와인 이용 서비스가 진행된다. 포항식 물회, 붓카케우동, 모둠 해물찜 등을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화나 네이버 등을 통해 예약하면 1인당 4만~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에 투숙객도 동일한 가격이 적용된다.
‘힐튼가든인 서울강남’은 객실의 40% 이상을 3~4명 투숙 가능한 33㎡(10평) 크기의 가족형 룸으로 운영하고 있다. 야외 루프톱 수영장도 갖춘데다 1만~14만원 상당의 각종 패키지를 운영해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호텔이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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