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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얼마 전에 결혼했는데..." 전설 호날두, '교통사고 사망' 조타 비보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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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얼마 전에 결혼했는데..." 전설 호날두, '교통사고 사망' 조타 비보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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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디오고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스페인 공영 방송 'RTVE'는 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와 그의 동생이 이번 목요일 새벽, 스페인 자모라 주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시의 A-52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자모라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타는 새벽 중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매체는 "사고는 새벽 0시 40분경 발생했으며, 현재 조사 중인 원인으로 인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A-52 고속도로 65km 지점으로 확인됐다. 소방관들은 인근 수풀로 번진 화재를 진압했으며, 응급 의료진 및 스페인 교통경찰과 협력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은 차량 탑승자 2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조타가 결혼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조타는 불과 10일 전 오랜 연인이던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타의 사망으로 세계 각지 축구팬들은 충격에 휩싸인 상황이다.


유럽 각지의 구단, 선수들은 조타 사망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있다. 소속팀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조타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끼고 있다. 조타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동생 안드레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현재 시점에서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예정이며, 그의 가족, 친구들, 동료 선수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의 사생활이 존중받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 이들은 지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큰 상실을 마주하고 있다. 구단은 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타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전설 호날두도 충격을 금치 못했다. 조타 사망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말도 안 된다. 방금 우리는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했고, 얼마 전에 당신은 결혼을 했다. 당신의 가족, 아내와 아이들에게 나는 조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조타의 가족들에게 세상의 모든 힘을 기원한다. 나는 당신이 항상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는 걸 안다. R.I.P 조타와 안드레 우리 모두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라며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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