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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찰스엔터’가 인기 콘텐츠 ‘월간데이트’를 종료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찰스엔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이상 진정성 있게 임할 수 없었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라며 ‘월간데이트’ 종료의 이유를 전했다.
영상에서 찰스는 썸남 및 남자친구는 생기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제가 인새엥 데이트할 일이 없다. 올해 다섯 번이나 했으니까 그게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캐스팅이 어려웠다. 주변에는 할 사람이 없고 연예인이나 유명인에게서 먼저 제안이 들어왔지만 그분들이 진정성 있게 나와 데이트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거절했다”라며 “나도 진심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찰스는 “인생에서 큰 결정을 내릴 때 장단점을 써본다. 장점은 인기, 조회수, 수익이었다. 이 세 가지는 제가 추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저는 편안함과 진정성을 추구한다. 하지만 더 이상 진정성 있게 임할 수 없었고 편하지도 않았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또한 “1살에서부터 26살까지 만난 남자보다 27살 상반기에 만난 남자가 더 많다. 벅차고 과부하가 왔다. 그런데 실제로 뭐가 없다”라며 “그래서 마음이 힘들었다. 영상의 나와 현실의 나에게서 오는 괴리에 혼란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찰스는 “못생긴 애가 방송 통해 잘생긴 남자를 만난다” 등의 악플에 대해 “저는 자존감이 높아서 상처 안 받을 줄 알았다”라며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이래서 연애를 못 하는 구나 싶었다. 댓글의 영향이 있었나 싶어 눈물이 났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신 건강에 좋지 않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뿐이었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찰스엔터는 지난 1월 준빵조교를 시작으로 가수 pH-1, 박찬영, 김광태, 배우 장동민까지 매달 데이트하는 ‘월간데이트’를 진행했다. 평균 조회수 300만을 넘으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종료를 선언했다.
현재 찰스엔터의 구독자 수는 88만명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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