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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높이 앞세운 바이킹 후손들, 스위스 완파하며 유로 2025 우승 시동 걸었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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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높이 앞세운 바이킹 후손들, 스위스 완파하며 유로 2025 우승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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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최근 저변 확대와 인기 상승으로 주목받는 유럽 여자 축구.

영세 중립국 스위스에서 2025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5가 시작됐습니다.

198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4회째, 자국 남자 축구의 스타일과 비슷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클럽 대항전인 여자챔피언스리그(UWCL)에 국가 대항전인 여자네이션스리그(UNLW)와 유로까지, 세 대회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독일이 서독 시절을 포함해 8회나 정상을 밟은 최다 우승국이고 스웨덴, 네덜란드, 잉글랜드가 한 차례씩 우승했습니다.

남은 두 번은 노르웨이, 바이킹의 후예답게 선 굵은 경기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개최국 스위스와 첫 경기에서도 노르웨이의 힘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28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리젠에게 허를 찔리며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힘과 높이로 응수했습니다.


후반 9분 코너킥에서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 위민 주전 공격수 헤게르베르그가 나비처럼 날아올라 벌처럼 쏘며 머리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4분 뒤에는 FC바르셀로나 페미닌 주전 공격수 그라함이 힘을 앞세워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낮게 패스, 슈티를리의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뒤로 따라오던 노르웨이 헤게르베르그에게 향하는 볼을 막으려다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2-1 승리, 아이슬란드를 1-0으로 이긴 핀란드에 다득점에서 앞서 A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상향 평준화로 우승 후보를 쉽게 꼽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예측 불허의 여자 유로 2025, 스포티비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결승전까지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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