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사달 |
㈜아사달이 자연어 기반 AI(인공지능) 검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사의 업무용 AI 통합 솔루션 'AI 프로'에 탑재했다고 3일 밝혔다.
자연어 기반 AI 검색 솔루션은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질문하면 답변 요약과 관련 웹페이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 키워드 방식과 달리 자연어로 입력한 질문을 이해하고 그 의미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맥락 기반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마치 챗GPT와 대화하듯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 검색에 일부 도입됐고 네이버도 2026년 이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 검색 기능은 '의미가 유사한 표현'을 찾아내는 유사도 검색 기술을 지원한다. '휴대폰'을 검색하면 '스마트폰' '핸드폰' '알뜰폰' 등 관련 데이터까지 찾아주는 방식이다. 오타가 있어도 AI가 자동 교정,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시한다.
업체 측은 "검색 결과 화면에서는 단순 링크 나열이 아닌 '질문에 대한 답변 요약'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AI가 참고한 출처 웹페이지 링크도 함께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사용자 질문을 기반으로 AI가 작성한 '추천 질문' 기능은 최적의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서창녕 아사달 대표는 "AI 프로의 검색 기능은 단순 정보 탐색을 넘어 홈페이지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하고 맥락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웹사이트뿐 아니라 파일 본문, 이미지, 동영상 자막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기업 홈페이지 등에 AI 검색 솔루션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사달은 이미지 검색, 동영상 검색 등 멀티미디어 통합 검색 기능도 개발 중이며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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