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기획전시 '산의 민족-산과 함께한 80년' 개최

핵심요약

17일 오후 2시 국립산악박물관 1층서 개막식 진행

국립산악박물관 제공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산악박물관이 오는 17일에 기획전시 '산의 민족 – 산과 함께한 80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이후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졌던 산림을 되살리고, 오늘날 등산 문화가 대중화되기까지 변화를 조명한다.

1부에서는 광복 이후 황폐해진 산을 되살리기 위한 초기 복구 노력과 조선산악회(현 한국산악회)의 국토 기록 활동의 과정 등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1970년대 치산녹화사업, 암벽등반 루트 개척 및 해외 고산 원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산악 활동을 조명한다. 3부에서는 해외 등반의 전성기, 백두대간 종주, 산림복지와 기후 대응 등 오늘날의 산림 정책도 살펴본다.

서경덕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녹화 기록물이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뜻깊은 해에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혔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국립산악박물관 1층에서 개최한다. 1960~70년대 산악장비와 함께 찍는 포토존, 메시지 남기기 체험코너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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