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IT 마스터플랜 공유 및 제2카지노 증설 논의…속도 높이는 행정 연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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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군과 강원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과 강원랜드가 미래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양측은 3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랜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K-HIT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리조트 시설 확장 ▲제2카지노 영업장 증설 계획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최근 구성된 ‘인허가 통합지원 태스크포스(TF)’와 연계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사전 조율하고, 사업 속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실무 중심 협력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핵심 논의 사안은 강원랜드가 추진 중인 K-HIT(Kangwonland Hi-Tech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현황이다.
K-HIT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이원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관광지 조성, 신산업형 복합리조트 개발, 청년창업 허브 구축 등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이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존 리조트 시설 개선과 제2카지노 영업장 증설에 대한 계획도 공유되면서, 향후 강원랜드의 사업 다변화 및 관광 수용력 확대에 대한 행정 협조방안이 논의됐다.
정선군은 지난 6월 구성된 ‘인허가 통합지원 TF’를 통해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등 인허가 전반을 유기적으로 조율하며, 강원랜드 사업에 대한 신속한 행정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이러한 TF의 연장선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실질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만준 정선군 시설국장은 “강원랜드의 K-HIT 프로젝트는 단순 기업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선군이 지향하는 미래형 복합관광도시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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