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원훈(36)이 인기를 얻은 후 부모님께 1000만원 돈 침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코미디언 김원훈(36)이 인기를 얻은 후 부모님께 1000만원 돈 침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너튜브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과 코미디언 임우일, 김원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코미디언 김원훈(36)이 '요즘 대세'로 소개됐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김원훈은 '대세' 코미디언으로 소개됐고, 타블로는 "제 피드가 온통 김원훈이다"라며 "릴스 보는 줄 알았다"고 그의 인기를 인정했다.
MC 김구라가 유튜브 채널 '숏박스' 출연진 김원훈, 엄지윤, 조진세 중 인기 순위를 묻자 MC 유세윤은 "(김원훈이) 독보적이다"라고 했다.
김원훈은 "'숏박스' 잘 되고 'SNL'도 하면서 이번에 수상 이력도 생겼다"며 "백상예술대상 후보에도 올랐고,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상을 두 개나 받았다"고 자랑했다. 김원훈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개그맨 부문, 유튜브 코미디 채널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그는 "전에는 그렇다 할 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좀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다"며 뿌듯해했다.
코미디언 김원훈(36)이 최근 인기를 얻은 후 부모님을 위해 현금 1000만원으로 '돈 침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김원훈은 "제가 잘 되고 나면 부모님께 '돈 방석'이 아니라 '돈 침대'를 해주고 싶었다. 잘 되고 나서 현금 1000만원을 뽑아서 침대에 깔아서 부모님을 눕혀드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모님이 너무나도 좋아하시더라. 저도 '나도 이런 효도 해보고 싶었는데'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2015년 KBS 3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다 'SNL 코리아'와 KBS 공채 개그맨 31기 조진세, 32기 엄지윤과 함께 하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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