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2일 강릉에서 열린 2025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 현판을 받았다. 홍천군 제공 |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2025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현판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물포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학술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천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30억 원 규모의 스마트 물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상수도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과 오염사고 예방 체계를 확립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412억원이 투입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유수율을 2022년 기준 87.7%까지 향상하는 등 경영효율화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2015년부터 총 165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개량 및 개선을 추진했고 하수관로 정비와 고도처리시설 확충, 하수 재이용 시스템을 구축, 수질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홍천군은 수도 요금 제도 개편과 체납 징수 강화 등으로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앞장서 왔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상하수도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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