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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최저기온이 28.2도···불타는 대구·경북, 열대야·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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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최저기온이 28.2도···불타는 대구·경북, 열대야·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

서울맑음 / -3.9 °
1일 밤 최저기온 포항 28.2도·대구 26.9도 기록
온열질환 대구 21명·경북 53명 발생···1명 사망
서울의 한낮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 벤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의 한낮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 벤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10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최저기온 현황은 포항 28.2도, 울릉도 27.1도, 대구 26.9도, 울진 26.8도, 경산 26.3도 등이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는 지난달 29일 시작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전날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일평균 기온이 30.7도를 기록하며 1907년 1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기도 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3명(사망 1명)이다. 이중 80대 A씨가 지난달 29일 봉화지역 논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숨졌다.

대구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1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지난해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계된 대구의 온열질환자가 6명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3배 이상 늘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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