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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에 역전패…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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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에 역전패…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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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졌다.

4연패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5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애리조나는 43승4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와는 1.5경기 차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샌프란시스코였다. 2회초 윌리 아다메스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고, 다니엘 존슨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 2-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애리조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제랄도 페르도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볼넷으로만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제이크 맥카시의 스리런포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애리조나는 5회말 2사 1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투런포를 보태며 6-2로 도망갔다. 6회말에는 랜달 그리척과 제임스 맥캔의 백투백 홈런으로 8-2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2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2-8 완패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