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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류진쑹 아주국장은 현안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를 예방했다. /뉴시즈 |
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1일 양국 현안을 놓고 국장급 실무 회의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은 1일 한국을 방문한 류진송(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서울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중국에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에서 개최한 것이다.
양측은 회의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APEC 계기 양국 관계를 발전해나가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급에서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APEC 참석 등 방한 관련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 국장과 류 국장은 이날 서해 및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류 국장은 국장급 회의를 한 데 이어 2일 오전에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를 예방해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해졌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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