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나라박물관, 'K-종이접기' 특별전시 개최

K-종이접기의 전통과 현대기술 융합 다뤄…종이접기 공모전 역대 수상작도 전시

'K-종이접기' 2025년 특별전시 포스터 [종이나라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전통의 미학과 창의의 정신이 맞닿는 자리,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종이의 본질을 되새기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펼치는 K-종이접기의 특별한 여정이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시작된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2025 서울특별시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 중구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K-종이접기'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명은 '전승에서 창작까지 무한한 K-종이접기 세상 - 손끝으로 접고 머리 위로 펼치다'이다. 종이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 기술의 융합을 다룬다. 전시 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는 종이의 물질성을 보존하면서도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맞춰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탐구한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K-종이접기의 역사, 현재, 미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종이 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세계 종이접기 창작작품 공모전' 역대 수상작 40여 점도 공개된다. 또한, 종이접기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종이접기를 체험할 수 있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서울 유일의 종이 전문 박물관으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네이버 요즘 인기 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교육 부문에서 '올해의 박물관 상'을 수상하며, 종이와 K-종이접기 관련 융합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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