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한달만에 다시 2%대로 올라왔다.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4월 2%대 초반(2.0~2.2%)을 오르내리다 지난 5월 1.9%를 기록하며 1%대로 내려왔는데, 한달만에 다시 2%대로 복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1.5%), 공업제품(1.8%), 전기·가스·수도(3.1%), 서비스(2.4%)가 모두 올랐다. 농산물은 1.8% 하락했지만 축산물(4.3%), 수산물(7.4%)이 모두 올랐다. 돼지고기(4.4%), 고등어(16.1%), 달걀(6.0%) 물가가 특히 올랐다. 공업제품 중에선 가공식품이 4.6% 오르며 전체 물가를 0.39%포인트 끌어올렸다. 빵(6.4%), 커피(12.4%)의 인상 폭이 두드러졌다. 석유류도 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서비스 중에선 외식 서비스(3.1%), 외식제외 서비스(3.5%)가 모두 오르며 전체 물가에 각각 0.44%포인트, 0.69%포인트 기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7% 하락했고,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해 체감물가와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