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호주 법인 설립 추진…운영자금 50억 대여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이 호주 법인을 신설하며 5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1일 공시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은 설립 예정인 호주 종속회사 '바이오솔루션 오스트레일리아(Biosolution Australia Pty Ltd, 가칭)'에 약 5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여금액은 회사의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15.99%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여금 이율은 4.6%이며,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30년 10월 1일까지다. 이번 대여는 종속회사 설립 초기 운영자금 확보와 '카티로이드' 현지 임상시험 준비를 위한 목적이다.

바이오솔루션은 1일 이사회에서 바이오솔루션 오스트레일리아 설립을 결의했다. 해당 법인은 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종속회사로, 자본금은 8900만원(1만 호주달러)으로 책정됐다. 현재 사업자등록과 외국환 대외금전대차 신고 등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일부 정보는 추후 기재될 예정이다.

이번 대여는 향후 자금 수요에 대비해 최대한도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한도 내에서 종속회사 요청과 지배회사의 승인을 거쳐 수시 분할 지급되며, 상환은 만기 일시 상환 또는 사전 협의에 따른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법인 설립과 계약 진행 일정에 따라 조건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의 지난해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 129억원, 영업손실 51억원, 당기순손실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675억원, 부채총계는 362억원, 자본총계는 3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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