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 게이트 수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사의..."검찰 많이 어려운 시기"

"27년 검사 생활 멈춰....어려운 상황 먼저 떠나 죄송"
김건희 연루 '건진법사 게이트' 수사 이끌어와

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이 오늘(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신 검사장은 오늘 검찰 내부망(이프로스) 사직 인사 게시글을 통해 "길상지지(吉祥止止), 멈춰야 할 때 멈추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27년간 걸어온 검사로서의 길을 이제 멈추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만 먼저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 어려움도 결국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는다"고 남겼습니다.

지난해 5월 임명된 신 검사장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 수사를 이끌어왔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르면 오늘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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