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거리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맨 아래쪽 가운데) 전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는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극우 포퓰리즘 성향의 정치인 보우소나루는 지난 2022년 10월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지지자들을 대통령궁에 난입하도록 선동하는 등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대선에선 중도 좌파 정치인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1.8%포인트 차로 당선됐다. 룰라는 퇴임 12년 만에 복귀해 브라질 사상 첫 3선(選) 대통령이 됐으나, 최근 물가 상승 등 경제난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해 ‘정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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