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12억원' 황택의, 배구 연봉킹…여자부 양효진·강소휘는 8억원

연합뉴스 하남직
원문보기

'12억원' 황택의, 배구 연봉킹…여자부 양효진·강소휘는 8억원

서울맑음 / -3.9 °
V리그 남자부 베스트 7 선정된 황택의(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된 세터 KB손해보험 황택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4.14 nowwego@yna.co.kr

V리그 남자부 베스트 7 선정된 황택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된 세터 KB손해보험 황택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4.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5년 만에 '연봉킹'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배구연맹은(KOVO) 30일 2025-2026시즌 선수 등록을 공시하며, 보수 총액(연봉+옵션) 순위도 공개했다.

황택의는 최근 연봉 9억원에 옵션 3억원이 걸린 연평균 12억원짜리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하며 2025-2026 V리그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2020-2021시즌 연봉 7억3천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했던 황택의는 5년 만에 연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보수 총액 10억8천만원(연봉 7억5천만원+옵션 3억3천만원)으로 이 부문 1위였던 한선수(대한항공)는 2025-2026시즌에도 같은 금액을 수령하지만, 황택의가 '12억원 시대'를 열어 2위로 밀렸다.

KB손해보험과 FA 계약을 한 임성진은 보수 총액 8억5천만원(연봉 6억5천만원+옵션 2억원)으로 3위, 정지석(대한항공)이 보수 총액 8억2천만원(연봉 6억원+옵션 2억2천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연봉 8억원)과 KB손해보험 나경복(연봉 6억원+옵션 2억원)은 총액 8억원으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20주년 역대 베스트 7 선정된 양효진(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20주년 역대 베스트 7에 선정된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4.14 nowwego@yna.co.kr

프로배구 여자부 20주년 역대 베스트 7 선정된 양효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20주년 역대 베스트 7에 선정된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4.14 nowwego@yna.co.kr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보수 총액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으로 '연봉퀸' 왕관을 함께 썼다.

양효진은 2024-2025시즌 종료 뒤 총액 8억원에 현대건설과 FA 잔류 계약을 했다.


지난 시즌 6억원(연봉 4억원+옵션 2억원)보다 총액이 2억원 올랐고, 보수 총액 순위도 5위에서 공동 1위로 올랐다.

2024-2025시즌 김연경(은퇴)과 8억원으로 보수 총액 공동 1위를 차지했던 강소휘는 이번 시즌에는 양효진과 공동 1위가 됐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연봉 4억7천500만원, 옵션 3억원, 총 7억7천50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이소영(IBK기업은행)이 7억원(연봉 4억5천만원+옵션 2억5천만원)으로 4위, 정지윤(현대건설)이 6억5천만원(연봉 4억5천만원+옵션 2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KOVO 자유신분선수, 임의해지 선수 등 공시[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KOVO 자유신분선수, 임의해지 선수 등 공시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자부 7개 구단은 111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3천400만원으로, 지난 시즌 2억2천300만원보다 1천100만원 올랐다.

여자부 7개 구단은 총 104명을 등록했다.

평균 보수는 1억6천300만원으로, 2024-2025시즌 1억6천100만원보다 200만원 상승했다.

남자부 12명, 여자부 16명 등 총 28명은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2025-2026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 2025-2026 V리그 남자부 보수 총액 상위 10명

순위선수연봉옵션총액
1KB손해보험황택의9억원3억원12억원
2대한항공한선수7억5천만원3억3천만원 10억8천만원
3KB손해보험임성진6억5천만원2억원8억5천만원
4대한항공정지석6억원2억2천만원8억2천만원
5현대캐피탈허수봉8억원-8억원
5KB손해보험나경복6억원2억원8억원
7한국전력신영석6억원1억7천700만원7억7천700만원
8대한항공곽승석4억원2억1천만원6억1천만원
9현대캐피탈박경민5억원1억원6억원
9현대캐피탈최민호5억원1억원6억원


◇ 2025-2026 V리그 여자부 보수 총액 상위 10명

순위선수연봉옵션총액
1현대건설양효진5억원3억원8억원
1한국도로공사강소휘5억원3억원 8억원
3페퍼저축은행박정아4억7천500만원3억원7억7천500만원
4IBK기업은행이소영4억5천만원2억5천만원7억원
5현대건설정지윤4억5천만원2억원6억5천만원
6한국도로공사배유나4억4천만원1억1천만원5억5천만원
6흥국생명이다현3억5천만원2억원5억5천만원
8정관장염혜선4억2천만원3천만원4억5천만원
9IBK기업은행이주아3억3천만원7천210만원4억210만원
9현대건설김연견4억원-4억원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