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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요금 줄이는방법 '이것'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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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요금 줄이는방법 '이것'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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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서울=국제뉴스)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 인근 건물 외벽에 시민들이 빼곡하게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 인근 건물 외벽에 시민들이 빼곡하게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낮최고기온 30도를 웃돌며 찜통더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가정마다 에어컨 작동으로 전기세가 걱정이다.

에어컨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은 다양하며, 효율적인 사용 습관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다음은 주요 절약 방법이다:

우선,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는 24~26도이며, 실외와의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설정 온도를 1도 높이면 약 10%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부터 전기를 적게 사용하므로, 짧은 시간 안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커진다.

두번째, 에어컨을 켤 때는 강풍으로 설정하여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것이 좋다.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약풍이나 절전 모드로 전환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세번째, 에어컨은 켰다 끌 때 전력 소모가 가장 많다.

인버터형 에어컨의 경우,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저속 운전을 유지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므로, 껐다 켜기보다는 계속 켜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정속형 에어컨은 집이 시원해지면 끄고 더워지면 다시 켜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사용설명서를 확인해 에어컨 종류를 파악.)

네번째, 에어컨을 끄기 전 10분 이상 송풍 모드로 가동하여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면 곰팡이 번식을 막고 다음 사용 시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다섯번째, 에어컨과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실내에 빠르게 순환되어 냉방 효율을 높이고 설정 온도를 높여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선풍기는 에어컨 대비 약 40~50배 가량 전기 소모가 적다.

여섯번째, 에어컨 방향에 있어서 날개는 위로 향하게 하면 더운 공기를 먼저 식혀 효율적이다.

이외에도, 창문에 두꺼운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 상승을 막아 에어컨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흰색이나 은색, 연한색 커튼이 효과적이다.


에어컨 가동 중에는 냉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공간(화장실, 세탁실 등)의 문도 닫아두어 냉방 효율을 높인다. 실외기실이 실내에 있다면 창문을 열어 더운 공기가 외부로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또,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이 줄어들고 전기 소모가 늘어난다.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청소 시 먼지 제거만 잘해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고, 주변에 물건이 쌓여 공기 배출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실외기용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주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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