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행정기관 2029년 입주 예정
(행안부 제공) |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대전지방합동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RestHILL'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대전지방합동청사는 현재 대전 지역 내에서 개별 또는 노후 청사에 분산돼 있는 8개 특별행정기관을 모으기 위해 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기관은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방송통신위원회 대전분소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대체역심사위원회 △충남지방노동위원회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이다.
총 132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188㎡ 규모로 조성한다. 설계는 2026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를 비롯해 이탈리아·스위스·일본·영국 설계사 등이 참여해 총 10개 작품이 제출됐다. 기술심사 및 2단계 작품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을 선발했다.
RestHILL은 지하 터파기에서 발생한 흙을 활용해 조성한 열린 언덕 위에 2~3층 옥상정원을 연결하고 기관 간 특성을 고려한 동선 배치와 커뮤니티 라운지를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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