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사퇴한 뒤 공석인 민정수석에 다시 검사 출신 발탁을 검토하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봉욱 전 대검 차장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봉 전 차장을 비롯해 검찰 고위직을 지낸 인사 여럿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검찰 출신 인사를 검토하는 건, 검찰을 가장 잘 아는 인사가 민정수석을 맡아야 검찰 개혁을 잘 이끌 수 있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봉 전 차장은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다. 당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꼽은 4인에 들어갔고 윤 전 대통령과 최종 2인으로 경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봉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되자 사의를 표했고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으로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봉 전 차장을 비롯해 검찰 고위직을 지낸 인사 여럿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검찰 출신 인사를 검토하는 건, 검찰을 가장 잘 아는 인사가 민정수석을 맡아야 검찰 개혁을 잘 이끌 수 있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봉 전 차장은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다. 당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꼽은 4인에 들어갔고 윤 전 대통령과 최종 2인으로 경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봉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되자 사의를 표했고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으로 있다.
사퇴한 오 전 수석은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여권 내에서 반발이 컸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 전 수석이 낙마한 자리에 또다시 검사 출신이 임명되면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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