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62)와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32)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F1 더 무비'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P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브래드 피트(62)의 로스앤젤레스(LA) 자택이 털렸다.
26일(현지시간) NBC와 ABC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 30분쯤 LA 로스펠리스 지역에 있는 브래드 피트 소유의 집에 도둑이 들어 상당수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
LA 경찰은 사건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NBC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브래드 피트 소유라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는 신작 영화 'F1'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 중이었다.
이날 LA 경찰은 주택 도난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지만 울타리를 넘고 마당으로 들어간 뒤 창문을 통해 자택에 침입했던 용의자 3명은 달아난 뒤였다.
도난 당한 물품의 목록과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N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둑이 상당량의 보석과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집과 주변의 CCTV 등을 활용해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이다.
ABC 뉴스는 브래드 피트의 집을 특정해 노린 것인지, 고가의 주택을 노리다 우연히 브래드 피트의 자택에 침입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LA에서는 유명 인사들의 집을 겨냥한 침입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배우 니콜 키드먼의 LA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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