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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튜브 kiu기우샘은 'DJ soda님 sns에 올라온 바로 그 사건 맞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옮겼다. 최근 헤어 탈색 중 머리가 상당 부분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DJ소다의 근황이 담겼다.
기우쌤은 "맨 처음에 연락왔을 때는 딱히 수습 방법이 없어 보였다"면서 인스타에서 글이 올라오고 이슈가 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올리려던 콘텐츠였는데 올리기가 조심스럽더라"고 했다. 이어 "현재로선 반가발을 만들어드려야 하나 한다"고 털어놨다.
실제 DJ소다를 만나 머리를 본 기우쌤은 "이런 케이스가 사실 수습이 불가능한 느낌"이라고 했고, DJ소다는 "거의 3~6mm 이렇게 끊겼다"면서 "뿌리 탈색이 아니라 전체 탈색을 하다가 이렇게 됐다. 원래 갈색 머리였다가 지루해서 바꿔보자 하고 탈색을 했다가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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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는 "거의 맨날 울었다. 2주쯤 됐다. 또 눈물날 것 같다"고 눈물을 닦았고 "평상시에 다닐 때도 사람들이 볼까봐. 이렇게까지 끊어진 적이 처음이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스포츠머리를 한 적이 없어서 만질 때마다 충격이다"라면서 "인생에 이럴 일이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 만질 때마다 슬프더라"고 했다. 이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뒤통수를 만졌는데 끊겨서 올록볼록하더라. 몰랐다. 혼자 머리를 감았는데 매니저가 놀랐다. 뒤가 스포츠 반삭"이라면서 "친구들이 이렇게 된 김에 이미지 변신하라는데 반삭하면 못생겨질 것 같다. 친구들이 남자가 뒤통수 쓰다듬다가 도망가겠다더라"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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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열처리를 했냐는 질문에 DJ소다는 "스팀을 했다. 한번 할 때마다 2시간을 했다. 원래는 30~40분 하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고 기우쌤은 "최대 50분"이라며 "열 때문에 그렇지 않았나 싶어 여쭤봤다"고 모발 손상 사고의 이유를 추측했다. 기우쌤은 "이렇게 끊기는 게 쉽지 않다. 옆에서 보면 약간 삭발 느낌"이라면서 "난이도 최상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DJ소다는 헤어 피스를 붙이는 시술 중 평정심을 되찾고 "대머리를 가리는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기우쌤은 "반가발을 하는 걸로"라는 자막을 달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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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지만 마치 제 일처럼 걱정해 주시고 전 세계에서 응원 보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힘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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