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포지션, '전하지 못한 말' 발매… 묵직 여운 선사

한국일보
원문보기

포지션, '전하지 못한 말' 발매… 묵직 여운 선사

서울흐림 / 3.1 °
27일 오후 6시 베일 벗는 '전하지 못한 말'
포지션, 정태유·유지억·박영민 작곡가와 작업


포지션이 '전하지 못한 말'로 돌아온다. 스튜디오 이그나이트 제공

포지션이 '전하지 못한 말'로 돌아온다. 스튜디오 이그나이트 제공


가수 포지션이 '전하지 못한 말'로 돌아온다.

포지션은 2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신곡 '전하지 못한 말'을 발매한다.

'전하지 못한 말'은 진실한 속마음을 끝내 전하지 못한 채, 이별 뒤에도 가슴에 남아 맴도는 말들과 그로 인한 후회의 감정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위에 포지션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가사는 떠난 이에게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을 되뇌는 듯한 독백의 형식이다.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흔적을 애절하게 그려냈다. 이번 신곡은 드라마 '야왕' OST '사랑은 없다' 이후 정태유 유지억 박영민 작곡가와 포지션이 오랜 인연 끝에 다시 함께한 결과물이다. 세 작곡가가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공동으로 맡으며 섬세한 감성과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재킷 디자인에는 흑백 톤의 이미지가 담겨 묵직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포지션은 뮤직비디오 대신 라이브 영상 콘텐츠로 진솔한 감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지션은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너에게' '하루' '썸머 타임(Summer Time)' 등 수많은 명곡을 통해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도 '내 말 들어봐' '온다' '어디 있을까' 등의 디지털 싱글 발매를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편 포지션은 아빠이자 남편, 그리고 회사 대표로 살아가는 일상과 가수로서의 모습들을 곧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콘서트 이후 10년 만인 올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