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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추구형? 자연 선호형?…여름 제주 즐기는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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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추구형? 자연 선호형?…여름 제주 즐기는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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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에서 즐기는 요가. 제주관광공사 제공

비밀의 정원에서 즐기는 요가. 제주관광공사 제공


웰니스 선호자, 자연 선호자, 모험 추구자, 미식 탐방자, 문화 여행자, 쇼핑 여행자, 매력 탐방자.



여행자 취향에 따라 제주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7가지 방법이 소개됐다. 27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선호자에게 추천하는 여행코스는 자연과 함께하는 요가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명상하는 바다 요가, 노을을 감상하며 몸의 긴장을 푸는 선셋 요가, 오름을 바라보며 에너지를 채우는 정원 요가 등이 있다.



제주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 탐방은 자연 선호자에게 권하는 코스다. 세계 수국을 가진 송당동화마을, 새로운 수국 명소 머들정원 등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뜨거운 해를 받고 자란 여름꽃 해바라기를 만나고 싶다면 고려 시대 몽골에 맞서 삼별초가 끝까지 싸운 항파두리항몽유적지로 가면 된다.



제주의 한 용천수.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의 한 용천수. 제주관광공사 제공


뜨거운 여름에 시원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은 모험 추구자라면 해수욕장보다는 제주도민의 물놀이 장소인 용천수나 포구를 추천한다. 자녀나 부모님이 있는 가족은 땅속에서 차가운 물이 솟아오르는 얕은 수심의 논짓물이나 삼양샛도리물,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담수풀장이 안성맞춤이다. 판포포구와 법환포구, 월령포구는 바다의 수심이 낮고 잔잔해 스노클링을 하기 좋다.



모험 추구자를 용천수파와 포구파로 나눌 수 있다면 미식 탐방자는 무더운 여름에 뜨거운 음식으로 기운을 보충하는 ‘이열치열파’와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다스리는 ‘이한치열파’로 가를 수 있다. 이열치열파는 보성시장의 순댓국을, 이한치열파는 모슬포중앙시장·대정오일장의 제주식 한치물회와 콩국수가 입에 맞을 수 있다.



제주의 시장에서 파는 회.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의 시장에서 파는 회. 제주관광공사 제공


화가 이중섭이 6·25 전쟁 당시 피난 간 서귀포시에서 그린 작품을 모은 이중섭 미술관, 제주에 정착한 화가 이왈종의 집을 헐어 만든 왈종 미술관은 문화여행자를 위한 서귀포시의 여행지다. 제주의 기념품을 사고 싶은 여행자라면 제주시 원도심인 칠성로의 기념품샵을 들를 수 있다.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 공개되는 국가유산은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싶은 여행자가 흥미를 느낄 여행지다. 다음 달에는 용암·동굴·돌 워킹투어, 최초 공개되는 백록샘 특별산행, 밭담투어와 당굿 체험 등을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visitjeju.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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