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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거절했다"…음뵈모, 맨유행 임박→"이적료 1,164억 이상, 메디컬 테스트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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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거절했다"…음뵈모, 맨유행 임박→"이적료 1,164억 이상, 메디컬 테스트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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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를 원한다. 이적이 임박한 분위기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음뵈모는 다음주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공격 자원이다. 트루아에서 성장해 2017-18시즌 데뷔했다. 2018-19시즌엔 40경기 11골 4도움을 몰아치며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그의 재능에 주목한 팀은 브렌트포드였다. 2019-20시즌 영입에 성공했다.

음뵈모는 2020-21시즌 44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의 승격에 공헌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8경기 20골 8도움을 만들며 주목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팀이 음뵈모에게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음뵈모는 브렌트포드를 떠나게 된다. 그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맨유와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제 맨유 경영진을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맨유는 음뵈모를 공격진 강화를 위한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며칠 내에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더했다.


그런데 토트넘이 등장했다. 토트넘 사령탑은 음뵈모와 브렌트포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다. 프랭크 감독의 존재로 인해 음뵈모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음뵈모의 맨유 이적이 가까워진 분위기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음뵈모는 측근들에게 '맨유에만 가고 싶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음뵈모에게 더 높은 주급을 제안할 준비가 됐을 정도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음뵈모 본인이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가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맨유는 음뵈모 영입에 점점 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6,000만 파운드(약 1,118억 원)를 넘는 새로운 제안을 건넨 이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브렌트포드와 협상도 임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크 스포츠'는 "맨유와 브렌트포드는 6,250만 파운드(약 1,164억 원)보다 높은 이적료를 두고 최종 조율 중이다"라며 "음뵈모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거절했다. 자신은 맨유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브렌트포드에 명확히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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