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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떠날게요' 코나테, FA로 레알 이적 원한다...오히려 김민재에게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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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떠날게요' 코나테, FA로 레알 이적 원한다...오히려 김민재에게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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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이브리히마 코나테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코나테는 계약 만료 시점인 2026년 여름에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이미 리버풀에 그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 구단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조기 계약 연장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다. 결국 2026년 여름, 리버풀을 떠나는 수순이 유력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인 코나테는 프랑스 대표팀 센터백이다. 신장이 무려 194cm로 강력한 피지컬을 보유했다. 최고 속력이 36.2km/h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까지 장착했다. 발밑 능력 역시 좋아 빌드업에 일가견이 있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당시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이외에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던 상황이었다. 이에 코나테가 낙점됐다. 애당초 백업에 불과했던 코나테는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활약은 엄청났다. 코나테는 반 다이크와 호흡을 맞추며 공식전 4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비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리버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 일반적으로 재계약을 맺는 것이 당연하지만, 코나테의 생각은 달랐다. 잔류보다는 떠날 계획이다. 행선지는 레알이 유력하다. 매체는 "이미 몇몇 유럽 클럽들이 코나테의 이적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 레알,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레알 이적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리버풀 구단도 마지못해 보내줄 전망이다. 이미 코나테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1순위는 마크 게히다. 그런데 김민재 또한 가능성이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3,500만 유로(약 555억 원)에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에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수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되고 있다. '3 에디드 미닛'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자렐 콴사는 이적설에 휘말렸다. 버질 반 다이크는 노쇠화됐다. 그런 관점에서 김민재는 즉시 전력감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김민재는 특유의 피지컬, 공중볼 장악력, 위치 선정, 정확한 패스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실책이 눈에 띄게 늘었다.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그가 범한 실수는 최소 6골로 이어졌다. 물론 이는 김민재의 커리어 전체로 보면 비정상적인 수치다. 통상적으로 실수가 잦은 선수가 아니다. 운이 없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디 각포와의 스왑딜 가능성도 거론됐다. 매체는 "리버풀과 뮌헨이 서로의 선수를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적시장 최대 규모의 스왑딜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물론 모든 건 아직 추측의 영역에 있다.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에 공식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드라마틱한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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