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LG가 9회초 신민재(28)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첫 9회 ‘역전승’을 일궈냈다. 염경엽(57) 감독은 “이날을 계기로 더 많은 역전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LG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에 4-3으로 이겼다.
LG 신민재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LG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천성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박해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3루를 채웠고, 상대 폭투를 틈타 천성호가 홈을 밟으며 동점, 1사 3루에서 신민재의 중전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끌려갔는데, 천성호가 찬스를 만들어줬다. 박해민의 공격적인 주루도 주효했다. 이어 신민재가 결정적인 적시타를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LG 투수 유영찬이 투구에 임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돌아온 마무리 유영찬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염 감독은 “오랜만에 빡빡한 상황에서 마무리로 등판한 유영찬이 잘 막아주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LG는 올시즌 첫 9회초 역전승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계기로 더욱 많은 역전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평일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9회 집중력을 높여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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