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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사진=김금보 |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26일 이재명 정부가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한 소감에 대해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돼 무엇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임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기 전에 국세청 차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국세청 차장으로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실시간 소득파악 전담조직을 신설해 소득자료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 집행에 기여했다.
또 조세회피처의 서류상 회사를 이용한 우회 거래, 비밀 계좌를 이용한 해외 은닉재산의 국외 증여 등 지능적 역외탈세를 엄단하고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추적 활동을 강화해 공정한 납세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임 후보자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투철한 공직관을 지닌 것은 물론 상대를 배려하는 사려 깊은 성품으로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등 조직관리 역량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평소 '납세자의 불평을 보물처럼 여기고 그 안에서 국세행정의 해답을 찾아야 하며 삶이 힘겨운 납세자의 사정과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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