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KTis가 디지털광고 사업부문 '타운보드(가칭)' 채권자이의신청 일정을 27일로 연기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8월 1일로 KTis가 존속하면서 타운보드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다. 주식 매수 예정가격은 1주당 2825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이날부터 7월 16일까지다.
KTis의 상장은 유지하고 타운보드는 비상장법인으로 둔다. 단순·물적분할 방식인 셈이다.
KTis는 확보한 타운보드 주식 100%를 매각할 계획이다. 타운보드의 디지털 광고 사업부문은 지난해 595억원 매출을 올렸다.
KTis 관계자는 이번 분할과 관련해 "신설회사는 타운보드 장비를 제작해 아파트 등 건물 엘리베이터에 이를 설치한 후 광고주의 의뢰를 받아 광고를 송출하는 사업을 맡는다"면서 "회사의 분할을 통해 KTis는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할 수 있고, 타운보드는 지분 매각을 추진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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