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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바로 모라타가 유럽 빅리그로 다시 돌아온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모라타는 이미 코모1907 프로젝트에 대해 동의했고 갈라타사라이를 떠날 계획이며 이적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AC밀란과 갈라타사라이는 모라타의 이적 조건에 대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코모도 이를 확인했고 이적을 위한 세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라타는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으며 임대 기간은 내년 1월 종료된다.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여 원소속팀 밀란을 떠났다. 2026년 1월 20일에 임대 계약이 만료되어 밀란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임대 계약 만료가 도래하기 전 다른 팀 이적을 결심한 모양이다.
6개월 만에 튀르키예 무대를 떠나 유럽 빅리그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모라타는 많은 빅클럽을 누볐던 잔뼈 굵은 최전방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도 레알에서 했는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4-15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27골을 넣는 등 한층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모라타의 성장을 주목한 레알은 다시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레알로 복귀한 모라타는 첫 시즌 20골 6도움으로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레알은 첼시가 모라타에 관심을 가지자 가차없이 매각했다. 당시 최전방 공격수가 급하던 첼시는 6,600만 유로(1,050억)를 주고 모라타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 시즌하고 절반 동안 뛰었는데 72경기 24골에 그치면서 부진했고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6개월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쳐 완전 이적까지 이어졌고 모라타의 활약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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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는 아틀레티코에서 다시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났다. 친정팀에 돌아온 모라타는 두 시 즌 간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유벤투스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임대가 종료되고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간 모라타는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모라타는 새로운 도전을 택해 밀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나 16경기 5골로 부진하면서 시즌 도중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빅터 오시멘에 밀리면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고 다시 이적을 택했다. 코모 이적이 이루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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