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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 가운데, 결제 페이지에 이스터 에그를 심어둔 사실이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약 10대의 모델Y 차량이 제한된 구역에서 운행하며 일부 인플루언서에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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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팁 결제 페이지에 숨겨진 이스터에그. 사진=엑스 캡처 |
엑스(X · 옛 트위터) 게시된 이용 후기에 따르면 로보택시를 이용한 사용자 스마트폰 화면에는 별점과 리뷰 창, 그리고 미리 설정된 금액으로 팁을 낼 수 있는 버튼이 활성화된다.
사용자가 팁 결제 버튼을 누르면 “농담이다”(Just Kidding)라는 문구와 함께 선글라스를 낀 고슴도치 캐릭터가 떠오른다.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일종의 '이스터에그'다.
로보택시보다 더 비싼 요금제로 운행되는 우버, 리프트 등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에 팁까지 요구되는 문화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넣을 수밖에 없었지, 하하”라며 해당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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