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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박사과정 이연순, 'Doctoral Fellowship Award' 수상

머니투데이 이동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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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박사과정 이연순, 'Doctoral Fellowship Award'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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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해법 모색 속 '스토리텔링 기반 인지훈련' 연구…노년기 삶의 질 향상 방안으로 국제적 주목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는 이연순 박사과정생이 '제1회 서울시니어스포럼(Seoul Seniors Forum)'에서 'Doctoral Fellow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노후의 삶과 비전'을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노년학 전문가 40여 명과 국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연순 박사과정생(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사진제공=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연순 박사과정생(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사진제공=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번 어워드는 노년학 및 고령사회 분야에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 중인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노화 연구의 흐름 속에서 '삶의 질'이라는 핵심 주제를 실천적이고 통합적으로 다룬 연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연구주제의 창의성과 사회적 파급력,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이연순 박사과정생은 논문을 통해 MCI(Mild Cognitive Impairment·경도인지장애)를 겪는 노인을 위한 새로운 인지훈련 모델로서 인지 기능과 정서 기능을 동시에 자극하는 집단 스토리텔링 기반의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방식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는 노인의 인지력 향상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과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점에서 노년기 삶의 질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키려는 시도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융합형 노년학 연구의 방향성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 이러한 학제 간 접근은 현재 뇌기반 심리치료, 정서인지 통합 훈련, 디지털 기반 두뇌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흐름과 연결되며 학문적 확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도 노년기 삶의 질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 인지훈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스토리텔링 기반의 인지훈련, 사회적 상호작용과 예술 개입을 결합한 정서회복 프로그램, 모바일 게임과 로봇 기반 시나리오 활용 등 다양한 융합적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인지·정서·사회 기능을 통합적으로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연순 박사과정생의 연구는 이러한 국제적 트렌드와의 접점 위에서 국내 연구기관의 학문적 성숙도와 실천성을 함께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뇌과학과 인성교육을 접목한 고등 연구를 통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통합적 뇌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미래형 고령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연구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03년 개교 이래 뇌과학, 신경과학, 인지과학, 뇌기반을 핵심축으로 교육학, 상담심리학, 철학, 코칭학, 국학, 동양학 등 다양한 인문사회과학을 융합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두뇌훈련 콘텐츠 개발과 산업화 등 두뇌활용 및 훈련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AI 시대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AI뇌융합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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