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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도·백령도에서 K9 자주포 등 200발 실사격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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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도·백령도에서 K9 자주포 등 200발 실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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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의 해상사격훈련을 정상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과 연평도의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 등 200여발을 실사격했다.

지난 2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포병부대의 K9 자주포가 분기별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자료사진)/국방부

지난 2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포병부대의 K9 자주포가 분기별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자료사진)/국방부


해병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훈련에는 K9 자주포 등 부대편제화기가 참가한 가운데 약 200여 발의 사격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영토주권을 수호하고 서북도서 부대 장병들의 임무수행태세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가 전면 효력정지된 이후 해병대는 서북도서에서 분기별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사격은 2분기 실사격 훈련으로, 계획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인접한 서북도서 해상 실사격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중지됐었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군사합의가 효력정지되면서 재개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을 공약한 만큼 향후 중단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지난 11일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함에 따라 서북도서를 포함한 남북 접경지 사격훈련이 중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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