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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정부 보조금 정책 참여…아이폰·맥 최대 38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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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정부 보조금 정책 참여…아이폰·맥 최대 38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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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애플 아이폰15 [사진: 애플]

애플 아이폰15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중국 정부의 전자제품 구매 보조금 정책에 공식 참여하며, 최대 2000위안(약 38만원)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국가보조금 프로그램을 적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에 따르면 상하이에서는 8개의 애플 매장에서 직접 구매 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베이징에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 후 베이징 내 배송 주소를 입력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000위안 이하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모델은 최대 500위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맥북 모델은 최대 2000위안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이는 다른 프로모션 프로그램과 중복 사용할 수 없으며, 아이폰 연간 교체 프로그램, 애플 트레이드 인 중고 보상 프로그램, 애플케어+ 서비스 플랜과는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의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 참여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고가 모델들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보조금 지원 덕분에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같은 기간 샤오미는 39.9%, 화웨이는 10% 성장했다.

IDC 애널리스트 윌 웡은 "애플은 고가 정책 때문에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해 출하량이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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